애플비 3연패 위업 메르세데스챔피언십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애플비 3연패 위업 메르세데스챔피언십

8언더 우승컵… 최경주는 공동19위 마감

  • 승인 2006-01-10 00:00
‘플랜테이션코스의 사나이’ 스튜어트? 애플비(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40만달러)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애플비는 9일(한국시간)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411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4타로? 비제이 싱(피지)과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지만 연장 첫 홀을 버디로 장식,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2003년과 작년에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애플비는 이로써 진 리틀러(1955∼1957년) 이후 49년만에 3년 연속 우승을 이룬 선수가 됐다.

애플비는 우승 상금 108만달러와 함께 부상으로 주어지는 메르세데스벤츠?승용차를 3년 내리 받았다.
PGA 투어 통산 7승 가운데 애플비는 3승을 이곳? 플랜테이션골프장에서? 일궈내 코스와 찰떡 궁합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특히 2004년과 지난해에는 유일한 투어대회 우승을 이곳에서 따낸 애플비는?코스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쳐 메이저급 난이도를 자랑한 올해도 어김없이 정상을지켜내 ‘플랜테이션코스의 사나이’라는 별명마저 얻을 판이다.

작년 우승컵을 갖고 귀향한 지 사흘만에 첫 아이를 얻었던 애플비는 오는 3월께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기쁨이 더했다.

애플비는 “이 대회 우승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그것도 3연패를 이루다니 정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이날도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곁들여 3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이 대회에서 단 한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한 최경주는 4라운드 합계 10오버파 302타로 28명 가운데 공동19위로 개막전을 마쳤다.

그나마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브샷 비거리(평균 266.5야드)와 페어웨이 안착률(80%), 그리고 그린 적중률(67%) 등이 모두 눈에 띄게 향상돼 위안이 됐다. <연합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