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선수 |
올 초 메츠와 계약했을 당시 구대성의 연봉은 127만 5천달러로 보도됐었다.
에이전트 조동윤씨는 연봉 80만 달러에 옵션 47만5천달러를 합해 127만5천달러이며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 구분이 없는 온전한 메이저리그 계약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는 AP통신이 메이저리그 각 구단이 선수노조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각 선수의 연봉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거짓으로 밝혀졌다.
메이저리그에 있을 경우 구대성의 연봉은 40만 달러이며 계속 빅리그에 남아 있으면 옵션 82만 5천달러를 합쳐 최대 122만 5천 달러를 받을 수 있고 마이너리그에 머물 경우 최대 22만 5천 달러를 받는 스플릿계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선수의 연봉을 알려주는 하드볼 달러스 닷컴(www.hardballdollars.com), 엠엘비 컨트랙츠 닷 컴(www.mlbcontracts.com) 등에 따르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구대성이 최고로 챙길 수 있는 금액은 최대 45만 달러에 불과하고 인센티브가 70만 달러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구대성은 올해 40만 달러, 내년 구단 옵션으로 2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했으며 이 와중에 ‘미국내 권리’를 메츠가 삽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선우(28)의 경우 ‘하드볼 달러스 닷컴’에 따르면 연봉이 11만 달러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