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의 선수 중 장성호(기아)와 박재홍(SK), 송지만(현대) 등 11명은 프로데뷔 이후 처음 FA 자격을 획득했고 양준혁(삼성)등은 4년만에 2번째 자격을 얻었다.
이종범(기아)은 해외진출 복귀선수로 재자격을 획득했고 송진우(한화)와 염종석(롯데)등 5명은 지난 해 FA를 선언하지 않아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올 FA선수 중에는 장성호와 박재홍, 송지만 등이 여러 구단으로부터 `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교타자 장성호는 소속팀 기아가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일부 재력있는 구단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홍도 ‘`호타 준족’으로 각 팀들이 탐내고 있고 현대의 송지만도 영입대상 1호로 꼽히고있다. 반면 양준혁은 `노쇠화’를 우려한 소속팀 삼성이 다년계약을 꺼리고 있어 양측이 어떤 협의를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6명에 불과한 투수 중에는 노장 송진우가 한화와 단기간 계약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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