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인] 문화 불모지 오명 씻고 문예부흥 ‘불씨’

[향토인] 문화 불모지 오명 씻고 문예부흥 ‘불씨’

23. 대전출신 문화예술인-상

  • 승인 2005-09-21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문화예술의 도시 대전은 계룡산을 비롯한 수려한 산과 금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호반을 갖고 있어서일까.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나고, 자라고, 활동해 오면서 그들의 예술 혼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도시로 성장해 왔다. ‘문화예술의 도시 대전’이라는 아이콘을 붙이기에 손색 없는 도시로 자타의 공인을 받고 있는 대전. 물 맑고 공기 청정하고 산세 빼어난 우리 지역에서 예술혼을 꽃피우는 대전 토박이 문화예술인들의 발자취를 2회에 걸쳐 따라가본다. <편집자 주>




연극인

‘지역 연극’제약 불구 열정의 무대 전국연극제 대상 등 질적수준 높여



연출가 진규태씨는 46년생으로 대전사학교와 충남대 사학과를 나
왔다. 93년 대전시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칼멘’,‘문성근나와라’,‘농토’외 40여편의 연극을 연출했다. 제6대 대전시연극협회장을 역임했고 극단 마당 대표이다.

연극인 이종국씨는 48년생으로 대전상고와 서라벌예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춘천 전국연극제에서 ‘한방사람들’로 개인 연기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연극제에서 ‘인류 최초의 키스’로 대상과 함께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출연작품으로 ‘갈릴레오 갈릴레이’외 50여편이 있으며 ‘순교자’외 10여편의 연극연출과 ‘대전부르스’외 10여편의 연극을 제작했다. 제8대 대전시연극협회장을 역임, 현재 전국연극인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도완석 대전시연극협회장은 53년 생으로 대전 대성고와 한남대 미술교육과, 중앙대 대학원 연극영화과, 서울대 대학원 종교학과, 미국 오럴 로버츠 대학에서 목회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남예술고등학교 교장, 대전시문화예술진흥위원,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이다. 50여편의 방송드라마, 희곡, 연극평론이 있으며, 연출작으로 ‘눈 내리는 날 밤에(도완석 作)’, ‘명학소의 북소리(도완석 作)’ 등 30여 편이 있다. 한남대 대학원 겸임교수와 극단 한밭 대표 등으로 활동중이다.

김용관 전 극단 금강 대표는 57년생으로 충남고,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대전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희곡으로 ‘박팽년’외 10여편, 연극연출로 ‘김만중’외 10여편을 발표했으며 제10대 대전시연극협회장, 극단 금강 대표를 역임했으며 건양대멀티미디어공연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윤진영 조명디자이너는 59년생으로 충남고, 한남대, 지역개발학과,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조명 및 무대기술을 전공, 현재 우송정보대학 실용음악학과 교수, 공주영상정보대학, 한남대 외래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대전충청지역의 연극과 무용 등 공연작품의 60% 이상에서 조명디자이너를 맡고 있다.





음악인

공연·평론·후학양성 폭넓은 행보 해외서도 인정받는 실력파 다수배출



노덕일씨는 39년생으로 서울 서라벌 예술대학 음악과와 대전목원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했다.

공군교향악단, 한
국교향악단, KBS 방송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대전공군교육사령부 군악대장을 지냈다. 대전충남북 문화음악경연대회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 한국관학협회 충남지부장, 한국관악협회 중앙이사, 한국관악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한일 우호친선협회 회장, 충남음악교사회 회장, 충남중등음악교과 연구회 부회장, 충남교사관악합주단 창단 및 지휘자, 용남고 교사, 대전청소년관악합주단 음악감독으로 재직했다. 대한민국 관악상과 경로효친 표창장, 교육발전 표창장, 이웃사랑 실천운동 공로상, 안일승 음악상, 충남도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작곡가 김남수씨는 50세로 동산중, 대성고, 남침례신학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동아콩쿠르와 서울음악제에서 입상했다. 작품으로 ‘새노래로 여호와를 찬양하라’,‘대전시곡’이 있으며 저서로 ‘예배와 음악’,‘음악목회의 실제’ 등 4권과 다수의 논문이 있다. 현재 침례신학대 교회음악과 교수이다.

강만희씨는 58년생으로 대전보문고와 경희대 음대 기악과, 미국 남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 오하이오 주립대 대학원과 오하이오 감리교신학대학원에서 학위를 수여했다. 현재 침례신학대 교회음악과 부교수이자 중문침례교회 협동목사이고 침례신학대 문헌정보관리처장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을 포함한 대전지역 연주단체 및 연주자들의 해설을 집필하고 MBC 창사 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뉴욕필을 만나다’의 자문 및 제작에 참여했다. 오하이오 주립대 총동문회 한국지부 부회장과 대전문화에술의전당 운영자문위원, 대전콜레기움 무지쿰 리더로 활동중이다.

첼리스트 임해경씨는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거쳐 독일 뮌헨국립음대 대학원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으며 서울교대콩쿠르 특상, 대전시문화상을 수상했다. KBS 교향악단 수석을 지냈으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운영위원이다. KBS 교향악단 등과 24회의 협연, 독주회 17회 등의 경력이 있으며 현재 충남대 예술대학 교수이다.

문옥배씨는 대성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예음객석평론상 입상,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수상 경력이 있다. KBS 객원해설위원,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운영위원이며 호서대 문화복지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한국교회음악수용사’,‘한국금지곡의 사회사’ 등 4권, 논문 40여편, 평론 300여편이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인상씨는 서울예고, 인디애나 주립대학, 미네소타 음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화경향콩쿠르 1등, 한국일보콩쿠르 1등, 시카고 내셔널 바이올린콩쿠르 1등, 동아콩쿠르와 예음실내악콩쿠르에 입상했다. 챔버플레이어스 21 리더로 나사렛대 음악과 교수이다. KBS 교향악단, 서울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등 다수의 협연과 독주회 경력을 갖고 있다.





무용인

승무 등 중요무형문화재 전통 이어 한일교류전 등 민간외교사절 ‘톡톡’



조광자씨는 45년생으로 대전시무용협회 회장과 대전예총 부회장, 대덕문화원 부원장을 지냈다.

대전춤사랑회 대표이며 대전평생학습관 전통 무용 강사, 대덕문화원 한국무용 강사 등으로 활동중이다. 69년도부터 무용학원을 개설해 주부들로 구성된 흰가람무용단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신인예술상을 수상했다.

법우 스님은 48년생으로 금산사에서 출가해 효동 범음대와 영산재 부설 범음대,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불교음악과를 졸업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작법무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이다. 우리전통문화예술진흥회 이사장, 대전우리문화예술원 원장, 대전 현불사 주지를 맡고 있다.

김전미씨는 57년생으로 호수돈여고, 중앙대 교육대학원 무용교육학과, 동국대대학원 체육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듀크대학, 독일 퀼른, 오스트리아 비엔나 하계국제무용 등을 수료했다. 호수돈여고 교사를 거쳐 대덕대, 보건대 등의 강사를 거쳐 중부대와 건양대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한국현대무용협회 이사, 대전시한국무용협회와 한국무용지도자협회 이사, 김전미 현대무용단 대표 등으로 활동중이다. 한국무용협회 무용경연대회 현대무용 특상을 수상했다.

김제영씨는 성모여고와 중앙대 무용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수여했다. 중앙대, 창원대 등에서 강사를, 조지워싱턴대 연극무용학과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현대무용협회와 한국무용학회 한국미래춤학회 이사, 천안대교수로 재직중이다, 88서울올림픽 개막식 ‘혼돈’ 조안무, 한미교류전, 한일아트교류전 기획 등 민간외교 및 친선도모에 앞장섰다.

송인숙씨는 61년생으로 충남여고, 청주대 무용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청주대 예술대 무용학과 겸임교수, 대전춤작가협의회 부회장으로 대전대 무용학과에 출강한다. 전국대학생현대무용페스티벌, 대전한밭문화제, 전국무용제, 계룡산에서의 춤 등에 참여했다. 작품으로 ‘하루’,‘종이시계’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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