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보건국 연구진이 지난 7년 간 신체 결함 없이 건강하게 태어난 330만 명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한 아이들은 아침7시에서 저녁7시 사이의 낮 시간에 주로 많이 태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률의 경우 저녁7시에서 새벽1시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의 사망률이 낮에 태어난 아기 보다 12% 더 높았고, 새벽1시에서 아침7시 사이에 태어난 아기의 사망률은 16%나 더 높았다.
신생아가 출생시간에 따라 서로 다른 사망률을 보이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늦은 밤에 태어나는 신생아가 피로감을 더 느끼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의 피로로 인해 야간 의료 행위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신생아의 사망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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