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채연석)에 따르면 올해 말 러시아에서 우주로 쏘아올려질 ‘아리랑 2호’가 한국인 12만1092명의 이름과 사진 등을 저장한 메모리칩을 탑재해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에 인명탑재를 신청한 사람들은 아리랑 2호가 발사된 뒤 자신의 탑재 정보와 함께 아리랑 2호의 우주비행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위성이 발사된후에 항우연 홈페이지(www.kari.re.kr)나 카리스쿨 홈페이지(www.karischool.ac.kr) 등에 접속해 본인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아리랑 2호의 비행모습과 본인의 탑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항우연 황도승 아리랑위성사업단 종합관리그룹장은 “현재 러시아 측과 아리랑 2호의 발사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가능한 조속한 시간 내에 발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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