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로키스의 투수 김선우가 13일 로스 앤젤레스에서 벌어진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 1회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서니’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가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선우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으로 4실점,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우는 이로써 지난달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기분 좋은 선발 3연승으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머쥐며 붙박이 선발 굳히기에 들어갔다.
관심을 모았던 고려대 후배 최희섭(26)과의 투타 맞대결에서는 6-3으로 콜로라도가 앞선 4회말 1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온 최희섭이 우측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 최희섭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총 투구수는 89개로 이 중 56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었고, 방어율은 4.57(종전 4.34)로 상승했다.
초반 150㎞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4회말 갑자기 제구력이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