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 등 경공업. 중화학공업 선전 덕
업황전망도 상승 체감경기 부진 완화
고유가 및 환율불안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위기국면에 처한 가운데 9월중 업황전망 기업경기조사 결과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기업의 비중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전. 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BSI)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BSI는 84로 전월(7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이처럼 지역 제조업의 업황BSI가 상승함으로 인해 대전. 충남지역 제조기업의 체감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가 지난 이달말부터는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8월중 기업경기 동향 = 대전. 충남지역 제조업의 업황BSI는 전월(79)보다 5p 상승한 84로 나타나 지역내 제조기업의 체감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경공업(7월 71→8월 80)은 고무?플라스?? 음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중화학공업(84→87)도 화합물.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90→100)은 전월보다 크게 상승해 기준치(100)에 도달했으며 중소기업(77→81)도 전월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BSI는 수출BSI(95→84)가 기타기계(펌프 및 압축기, 반도체 장비 등)의 부진 등으로 전월보다 하락했으나 내수판매BSI(87→95)의 상승으로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생산BSI(100→94)와 신규수주BSI(93→90)는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제품제고수준BSI(7월 110→8월 107)는 매출이 호전 기미를 보인데 힘입어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해 지역기업의 재고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72)과 비슷한 71에 그쳤고 매출BSI(71→68)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채산성BSI는 78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9월중 기업경기 전망 = 지역 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전월 전망치(84)보다 소폭 상승한 87로 나타나 향후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기업의 비중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중화학공업(8월 전망치 91→9월 전망치 92)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경공업(73→78)은 다소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95→105)은 크게 상승해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중소기업(82→83)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BSI는 전월과 동일한 99를 기록했고 인력시장BSI도 역시 전월과 동일한 93을 기록했다. 채산성BSI(7월 79→8월 81)는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자재구입가격BSI(116→110)는 철강 등 일부 원자재가격의 안정세로 전월보다 하락했으나 고유가 지속 등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제품판매가격BSI(89→93)는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전망BSI(8월 전망치 95→9월 전망치 99)는 전월보다 상승해 기준치에 근접했고 인력시장BSI(95)는 전월 전망치(93)보다 소폭 상승했다.
채산성전망BSI(84→83)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8월 전망치 79→9월 전망치 77)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전망BSI(76→77)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채산성전망BSI(85→80)는 다소 하락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기업경기조사 추이가 올랐다고해서 체감경기가 살아난다고 볼 수는 없다”며 “단지 지역 내 제조기업의 체감경기 부진이 완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DB구축사업 20년 매진 올 매출 70억 달성 눈앞
국가행정 전산망 사업의 선두주자 (주)태일(대표 최태식)은 지난 1984년 설립이후 20여년동안 오로지 데이터베이스(DB)구축에 매진해온 전문기업이다.
태일의 사무실 분위기는 업무에 몰입해 있는 직원들을 보는 순간부터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무색케 했다.
태일은 설립초기에는 일반이나 관계기관의 문서전산화 DB구축의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데이터베이스 전산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최상의 품질관리 고객감동 서비스 마케팅으로 문서전산화 DB구축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가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정보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DB구축사업은 사회적으로 산재하고 있는 방대한 기초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 분류해 컴퓨터와 같은 정보처리 장치를 일련의 작업으로 데이터베이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정보기술의 집약체다.
태일은 품질과 서비스에서 지난 2003년 ISO인증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대전시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된 건실한 기업이다.
실적부문에서도 올 상반기 제적부 20곳, 지적문서 30곳, 자료관 5곳의 시?군??DB를 구축함으로써 업계지존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우수한 인력과 최신 장비를 겸비한 태일은 전국 시?군청??상대로 그동안 전국 150여 시?군??문서전산화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신뢰도 및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04년 대전 탄방동에 신사옥을 건축하면서 업계 최초로 도면촬영기(FMAC 1600A)를 도입하는 등 업계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각종 최첨단장비를 보유,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매진중이다.
태일은 지난해 매출 23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매출의 3배인 약 7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의 경우 이미 목표액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상태다.
중기청, 기업 정책자금 지원
중소기업청은 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통한 기업경영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자금을 융자지원 한다.
주요 정책자금은 구조개선자금, 중소. 벤처창업자금, 특별경영안정자금, 협동화사업자금, 수출금융지원자금, 농공단지입주기업자금 등이며 이들 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구조개선자금은 기존 기업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는 자금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시설 현대화(시설개체)와 경영혁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업체당 30억원 이내에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 벤처창업자금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예비창업자와 중소. 벤처기업을 적극 발굴,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창업 초기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업체당 10억원(운전자금은 5억원)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 최태식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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