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4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11-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달 25일 다저스전 6.2이닝 무실점과 같은 달 30일 샌프란시스코전 7이닝 1실점 이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내 호투) 행진으로 시즌 5승(10패)째. 시즌 방어율도 종전 4.90에서 4.74로 좋아졌다.
96탈삼진을 기록중이던 김병현은 이날 삼진 4개를 보태 지난 99년 빅리그 데뷔후 4번째 시즌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고 타석에서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때리는 등 투·타를 넘나드는 눈부신 활약으로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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