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뉴욕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1회중 필리즈스의 케니 로프튼에게 홈런을 맞은 뉴욕메츠의 선발투수 서재응이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서재응은 31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에 홈런 2개를 포함해 10안타, 4실점했지만 팀이 6-4로 역전승을 거둬 패전 투수가 되지 않았다. 서재응은 이로써 방어율만 1.86(종전1.30)으로 높아졌고 시즌 6승1패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8월에만 무려 4승(무패)을 챙겨 메이저리그 ‘이달의 투수상’의 강력한 후보였던 서재응은 이날 대량 실점으로 수상 가능성이 힘들게 됐다.
서재응은 초반 직구 스피드가 살아나지 않고 변화구마저 예리한 맛이 떨어져 경기 운영에 애를 먹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