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는 22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제프 프란시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첫 구원승을 거뒀다.
시즌 통산 2승2패에 방어율 5.18, 탈삼진 1개, 투구수 1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14개를 던질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했다.
김선우는 3-0으로 앞선 5회 선발 프란시스가 홈런 2방을 포함해 4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며 5실점, 3-5로 역전 당한 상황에서 등판해 7회 라미레스 아라미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후 노마 가르시아파라에게 우월 2루타를 맞은 뒤 랜디 윌리엄스로 교체될때까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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