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양지초등학교

[교육] 양지초등학교

  • 승인 2005-07-27 00:00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3나운동> 나자신을 알고
<3나운동> 칭찬 많이하면
<3나운동> 따돌림 없어요


친구간 사랑의 대화로 집단따돌림 예방
체험극. 뿌리찾기...정체성 확립 ‘앞장’
독서 인증제 통해 독서생활화 이끌어



▲양지사랑 5운동=대전양지초는 올바른 기본생활 태도의 습관화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에 애쓰고 있다.

이에 따라 질서, 준법, 청결, 예절, 친절 등 ‘양지사랑 5운동’ 전개를 통해 실천위주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더욱이 5개 항목을 세분화해 9개 덕목으로 나눠 매월 한가지씩 집중지도를 펼치고 있으며 질서와 준법정신은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필수덕목이므로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또 ‘양지스티커’를 제작해 월말에 스티커를 많이 받은 학생 가운데 학급별 2명을 선정, 실천을 장려하는 뜻에서 ‘양지품장’을 시상하고 있다.


▲양지뜸 3무 운동=‘양지뜸 3무 운동’은 따돌림 없는 학교, 싸움없는 학교, 두려움 없는 학교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오고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의 환경 조성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학교 홈페이지나 학급 게시판을 활용한 ‘칭찬합시다’ 운동을 펼쳐 잘된 점을 서로 칭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학생들의 근본적인 인성을 함양시키고 있다.

여기에 친구간 이해하기 활동을 통해 집단 따돌림을 예방하고 일기, 편지, 메일을 통한 사랑의 대화 시간을 운영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있다.




▲양지뜸 3다 운동=어린 학생들에게 사랑이 가득 담긴 칭찬을 자주해 줌으로써 남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성 완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칭찬 많이하기는 학급별로 칭찬 릴레이를 펼쳐 학생들끼리 서로 칭찬을 하고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학생에게 시상을 함으로써 칭찬의 습관화를 꾀하고 있다.


▲양지뜸 3나 운동=나를 찾고, 나를 사랑하고, 나를 키우는 운동을 전개해 학생들이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체험극은 학생간 서로 역할을 맡아 상황에 따른 각기 다른 배역을 체험해 봄으로써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여기에 조상들의 뿌리찾기, 자신에게 편지쓰기, 나의 장점 찾아보기 등을 통해 자아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다양한 독서체험 활동=독서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습정보센터로서의 도서실 구축과 함께 우량 도서를 선정·확보하고 교수학습의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학기 초 학년별로 ‘양지 양서 20선’을 선정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 생활화를 꾀하고 있다. 또 10권 이상 3급, 15권 이상 2급, 20권 이상 1급 등 독서 인증제를 실시해 시상함으로써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추구하고 있다. 더욱이 2005년 도서관 선진화 사업에 선정돼 현재 도서실의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탐구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학기 초 특정 주제를 정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게 1년간 심층적 탐구활동을 전개토록 하고 있다.

특히 방학 기간 동안에 집중 탐구를 펼치고 10월에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발표하는 기회를 마련, 우수 보고서는 작품집에 수록 및 시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스스로 주변 현상과 사물에 흥미를 가지고 자료를 수집한 뒤 정리 분석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는 성과를 가져왔다.


▲통일교육 앞장=양지초는 국기, 국가, 국화, 국어, 국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정신함양 교육 및 통일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나라사랑 교육으로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국가관을 갖도록 하고 있다. 특히 나라사랑 5애 운동을 전개해 통일 후 세계 중심국가의 주역이 될 민주시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종윤 교장 인터뷰



“딱딱한 애국조회보다 선행학생 뽑아 칭찬을”

“요즘에는 인권문제로 인해 교사들의 사랑의 회초리도 사라지는 등 장유유서 개념이 깨져 가치관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 지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전양지초 이종윤(57·사진) 교장은 이같이 강조하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의 인성과 생활지도 교육을 병행하는 것에 많은 애로점이 존재하지만 학교와 교사,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천의지를 북돋아 인성교육을 비롯한 학교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의 잘못된 점을 지적해 교정, 보완하는 노력보다는 그 학생의 잘된 점을 칭찬, 격려해주는 것이 더 큰 교육 효과를 가져온다”며 “이 같은 지도 방법은 주변 친구들의 긍정적인 효과까지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장은 또 “매주 월요일 아침 딱딱한 분위기 속에 실시하던 ‘애국조회’를 ‘보람찬 생활 실천 다짐의 시간’으로 이름을 바꿔 일주일간 선행을 실천한 학생을 선발해 시상을 한 결과, 새로운 한주를 보낼 수 있는 의욕 고취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교육 방법론을 강조했다.

이 교장은 이어 “권위있는 교장보다 학생들 또는 교사들과 친밀감 있는 교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주고 받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서로간의 믿음을 생기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종윤 교장
▲ 이종윤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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