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시절이던 98년 6월10일 이후 오클랜드전 11경기에서 7연패의 참담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찬호로선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이날 경기는 현지 시각 오후 1시에 시작되는 낮 경기로 박찬호는 올시즌 낮경기에서 4승무패, 방어율 4.33으로 더욱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오클랜드 선발 리치 하든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하든은 원정 경기에서도 4승2패 방어율 2.13이고, 낮경기 성적은 2승1패, 방어율 0.99다.
경기가 벌어지는 25일 텍사스의 낮 기온은 섭씨 37도까지 오르며 실질적인 체감온도는 40도가 넘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다행이라면 박찬호는 이미 이같은 더위에 그나마 익숙해져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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