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은 30일(한국시간)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산하)전에 선발 등판, 8과 3분의1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6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6승(2패)째를 거머쥐었다.
노포크의 3-1 승. 서재응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 놓고 마운드를 후안 파디야에게 넘겨 아깝게 시즌 첫 완투는 놓쳤다. 시즌 방어율은 2.99로 낮췄다.
이날 기록한 탈삼진 9개는올 시즌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서재응은 마이너리그에서 12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펼치며 안정되고 일관성 있는 투구를 과시했다.
한편 뉴욕 메츠의 좌완 스페셜리스트 구대성(35)은 일주일만의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구대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 애런 헤일먼에 이어 2-6으로 뒤진 6회부터 세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한 뒤 교체됐다.
지난 23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일주일만에 등판한 구대성은 첫 타자 채이스 유틀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투구수는 24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14개였다.
방어율은 5.40에서 4.76으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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