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4피스
남성의 경우 삼각이나 사각은 실내 수영장에서, 트렁크수영복은 야외에서 선호하고 있다. 바캉스 전용 트렁크수영복은 색상과 무늬가 전체적으로 밝은 것으로 흩어진 꽃잎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레나’, ‘닥스’, ‘피에르가르뎅’ 등의 브랜드에서 여성용 3피스는 14만원~30만원대, 4피스는 20만원~35만원대, 남성 트렁크는 5만5000~7만원선이며 백화점 세일 기간 중 20% 할인해 판매한다.
◇캠핑용품 세일 때 구매=본격적인 바캉스에 맞춰 구입하게 되는 캠핑용품은 백화점의 세일 기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유행을 타는 용품이 아닌 만큼 실용성을 고려해 구입하자.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3일부터 K2가 40%를, 코오롱 스포츠가 17일까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K2의 가옥형 캐빈스타일의 텐트(8인용)는 36만원선이며, 보급형 텐트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6인용은 27만원선이다. 코펠의 경우는 9∼10인용이 7만5000원선, 7∼8인용 5만5800원, 5∼6인용 4만6800원 등이다.
백화점 세이는 1일부터 바캉스용품 종합전을 통해 ‘노스페이스’, ‘나이키’, ‘컬럼비아’ 등의 버너, 그늘막, 반바지, 텐트 등을 저렴하게 할인해 판매한다.
◇남성복,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 인기=주5일제의 본격적인 시행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장보다는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라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상의의 경우 단추가 2,3개 달린 싱글 스타일과 목부분의 V존이 보다 젊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며 하의는 바지통과 허리선이 여유있게 디자인 된 것이 재킷을 다양하게 추구할 수 있어 편리함을 준다. 가격은 보통 한 벌에 40만~50만원대로 고급 소재는 70만원대지만 세일 기간 동안 브랜드별로 20~30% 할인해 판매한다.
◇여성복, 고급스러운 복고풍 패션 유행=올 여름 패션은 1980년대 복고풍의 스타일에서 섹시함은 살리되 다소 천박하게 보일 수 있는 요소는 배제 된 것이 특징. 아직까지 이번 여름 코드의 의상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남은 세일기간을 활용해 보자.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소녀풍의 플레어스커트나 주름스커트 등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 전망이며, 끈 티셔츠 혹은 원피스에 짧은 볼레로 카디건의 코디는 여성스러움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평일 오전·특별전 등 집중공략
● 백화점 알뜰쇼핑 요령
▲구입상품 목록 작성=구매상품을 미리 정리해 쇼핑을 일찍 끝내는 것이 좋다. 종이에 적어서 쇼핑하면 시간을 3분의1 로 줄일 수 있다.
▲평일 오전시간을 활용=주말에는 매장이 북적거려 상품구입도 힘들다. 오전시간을 이용하면 혼잡이 덜해 그만큼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특별행사나 한정판매 등도 주로 오전에 몰려있다.
▲특별전에 관심을=백화점들은 종종 타 백화점과 차별화 된 상품이나 단독으로 기획한 상품을 별도로 판매한다.
▲영수증은 늘 확인해라=영수증을 받고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제품에 하자가 발견됐을 경우 교환이나 환불은 영수증이 있어야 가능하다.
▲경품이나 사은품 행사 참여=백화점에서 쇼핑하고 재미삼아 응모하면 뜻밖의 큰 선물이 행운으로 올 수 있다.
여름방학 ‘춤 추고 노래하고’
● 백화점 초중고 특강 다채
지역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초·중·고교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알차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여름방학 특강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동안 ‘가족 신문만들기’, ‘어린이 대금교실’, ‘그림으로 크는 아이와 놀자!’ 등 총 50여강좌에 500여명의 회원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 중 ‘가족 신문 만들기’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의 소식지를 직접 만들면서 가족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불멸의 이순신을 중심으로 보는 임진왜란’ 특강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를 통해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마련한다.
또 ‘스트레칭 자세교정 댄스스포츠’는 아이들의 자세를 교정해 줌으로써 올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여름 강좌를 위해 특강 50강좌, 현장체험학습 5강좌 등을 마련해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에는 최근 요가 열풍을 반영한 ‘집중력강화 리틀요가교실’을 비롯해 역사 공부를 위한 ‘고구려 역사신문 만들기’, 모형 비행기를 조립해 직접 날려보는 ‘무선항공기 교실’ 등이 강설됐다. 종전 예비신부, 주부들만을 위해 진행됐던 요리강좌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나도 요리사’로 바꿔 진행하며 ‘알프스 요들송 배우기’, ‘어린이 도예’, ‘어린이 경제교실’, ‘힙합 댄스’ 등의 강좌도 있다.
백화점 세이는 직접 손으로 작업하고 눈으로 보는 체험위주의 25개 강좌를 마련했다. 과학 강좌로는 ‘로봇축구 제작교실’등 7강좌며, 미술 강좌로는 ‘가베랑 미술이랑’ 등 7강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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