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는 20일(한국시간)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5회 2사까지 3-1로 앞서며 승리를 눈 앞에 뒀으나 갑작스러운 오른팔 근육 경련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5회 2아웃까지 3안타 1실점의 눈부신 호투. 몸 맞는 공 1개와 볼넷 1개를 내준 반면 삼진 5개를 잡아냈다.
김선우는 3-1로 앞선 5회 2아웃을 잡은 뒤 2번 마이클 영에게 초구를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 프랭크 로빈슨 감독과 팀 트레이너가 올라온 가운데 잠시 시간을 끌며 회복을 기다렸으나 결국 고개를 가로 저었다.
뜻하지 않은 부상 불운으로 승리를 놓친 김선우는 시즌 성적 1승무패는 변함없이 방어율만 3.18에서 2.81로 끌어내렸다.
워싱턴은 8회 윌커슨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5득점, 결국 8-2 승리를 낚았으나 승리투수 기쁨은 김선우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휴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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