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개점 축하 기념을 맞는 지역 할인점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9일 지역할인점들에 따르면 까르푸 유성점은 개점 2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한 할인행사를 갖는다. 일차적으로 15일까지는 일부 상품에 대해 할인권 증정행사를 실시하며, 16일부터는 제주도 여행권, 김치냉장고, 선풍기 등 매일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23일부터는 일일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식용유, 피존 등 생활필수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쇼핑몰에서는 에콰도르 민속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홈플러스 둔산점은 개점 2주년 기념 행사로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대규모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 행사 및 뉴프라이드 자동차 1대 경품대잔치 등이 펼쳐지며 이벤트 마술쇼, 통기타 공연, 솜사탕 나눠주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 1층 매장에서는 구매고객에게 세제 등 생필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백화점-해외 명품브랜드 세일 시작
지역 백화점들이 여름 정기 바겐세일에 앞서 해외 명품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명품 브랜드의 세일은 지난해보다 일주일정도 앞당긴 것으로 국내 에이전트가 들어오는 명품 브랜드의 참여율이 높아졌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의 경우 오는 8월 31일까지 이태리 ‘겐조’, ‘페라가모’, ‘까스델바작’10~30%, 프랑스 ‘듀퐁’ 30%, 독일 ‘엘레강스’, ‘에스까다’ 30%, 네덜란드 ‘오일릴리’ 20~30% 등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같은 기간동안 1층 매장의 ‘아이그너’와 4층 명품관의 ‘오일릴리’ 등의 의류 및 잡화 등을 20~3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 세이도 오는 26일까지 1층의 ‘버버리’ 매장에서 여름 신상품인 핸드백과 액세서리 10%, 의류 봄 상품 30%, 벨트 30%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는 가을 신상품이 반입되는 바로 전인 지금이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기”라며 “일반적으로 명품 세일의 효과는 6월에 더 크게 반영돼 6월 매출이 7월 매출보다 구성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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