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확대 예고… 개발 전력
최근 불어닥친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도로 인해 기업들은 친환경 제품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인 웰빙(Well-being)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이 사회문제화되면서 건축자재는 친환경 제품이 아니면 발붙이기 조차 힘든 실정이다.
기업들도 대부분의 상품에 친환경성을 강조한 웰빙 개념을 적용시키고 있어 이제 웰빙 제품은 특별한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 적극 대처=국내 웰빙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기업들도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기업들은 브랜드를 고급화하면서 환경 친화적인 상품 개발에 노력하고 웰빙을 마케팅의 전략적 키워드로 인식해야 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내수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도 웰빙 문화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며 소비와 생활 패턴을 바꾸고 있다”고 말한다.
또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웰빙 바람은 소비문화 선진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경기 여부에 관계없이 국내 웰빙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 비중 급증= 대한상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내수지표 중 하나인 도·소매 판매가 지난 2003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웰빙 상품에 대한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가전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만 살펴봐도 소비자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짐작케 한다.
과거 사치품으로 인식되던 공기청정기의 판매는 지난해 60만대가 판매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친환경 건자재 제품의 비중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바닥재의 국내시장 규모는 연간 9000억원이 달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올해 PVC 바닥재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의 비중이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06년에는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