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봄이 짧아지는 데다 올 여름은 ‘100년만의 무더위’가 찾아 올 거라는 일기예보에 예년보다 일찍 여름 상품이 매장에 걸렸다.
지역 백화점들은 이에 발맞춰 여름 상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는 등 다양한 할인행사 등을 통해 여름옷 판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1일 지역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층 특설매장에서는 ‘린’, ‘리안뉴욕’, ‘지고트’, ‘라인’ 등이 참여해 면재킷과 스트라이프재킷, 버튼재킷 등 10~20%를 할인한 9900원에서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감성캐릭터 3대 브랜드인 ‘클럽코코아’, ‘머스트비’, ‘아니스’에서 면스커트, 면바지, 스트라이프 재킷과 블라우스 등을 1만9000원에서 5만5000원에 선보인다.
또 22일부터 28일까지는 ‘여성커리어 3대 초여름 패션특집전’에서는 ‘쏠레지아’, ‘데미안’, ‘쉬즈미스’등이 참여해 원피스, 정장재킷, 실크 블라우스 등 다양한 여름상품을 10~30%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영캐주얼을 비롯해 여성의류, 남성의류 등의 출시율이 80~90%선을 넘어섰다. 7층 캐포츠 플라자에서는 ‘ASK’, ‘TBJ’, ‘노튼’, ‘니’, ‘마루’ 등이 참여하는 여름상품 판매전을 마련한다. ‘TBJ’ 티셔츠는 1만9000원, 바지 2만5000원, ‘지피지기’ 티셔츠 7000원, 청바지 2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6층 아웃도어 및 골프웨어 매장에서는 ‘피에르가르뎅’ 등산티셔츠 1만원, 등산바지 3만9000원, 남방 2만9000원 등에 5층 남성복에서는 ‘지이크’ 남방 3만5000원, ‘란체티’ 드레스셔츠 3만5000원 등에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백대현 여성의류팀장은 “봄 바겐세일이 끝나고 따뜻한 날씨로 인해 여름상품을 구입하려는 여성고객이 늘고 있다”며 “여름의류 물량을 대폭 강화하고 마네킹 디스플레이를 대부분 교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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