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의 최희섭이 19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 4회에서 단타를 치고 있다. |
최희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출장, 안타 1개를 뽑아냈다.
지난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2루타를 때린 이후 2경기 연속 안타. 3타수 1안타의 최희섭은 시즌 타율이 종전 0.148에서 0.167로 조금 좋아졌다.
전날 밀워키 선발투수로 좌완 크리스 카푸아노에 등판하면서 벤치를 지켰던 좌타자 최희섭은 이날은 우완 개리 글로버가 상대 투수로 정해지자 출장 기회를 잡았다.
1회초 첫 타석에 올라 글로버와 풀카운트 대결 끝에 7구째에 방망이를 힘껏 돌렸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최희섭은 0-0으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으로 낮게 흐르는 4구째를 공략,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다음 타자 J.D 드루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고 6회 1사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공수교대 후 수비 때 그라보스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날 6점차를 극복하고 8-6 짜릿한 역전승으로 7연승 고공비행을 이어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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