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출장, 0-0으로 맞선 4회말 신인 제이슨 렙코의 1점홈런에이어 에인절스 선발로 나선 우완 폴 버드를 상대로 랑데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3일 만에 나온 시범경기 4호포.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최희섭은 총 25경기에서 4홈런 등 타율 0.228(57타수 13안타) 6타점, 10득점의 성적표를 받고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최희섭은 시범경기 마지막 날의 짜릿한 손맛을 살려 2경기 연속 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올 시즌 다저스의 붙박이 1루수로 풀타임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최희섭은 그러나 다른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고 다저스는 2-1로 앞선 7회 4점을 내주며 결국 3-6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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