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은 31일(이하 한국시간) 김병현을 콜로라도에 내주는 대신 포수 찰스 존슨(33)과 마이너리그 왼손투수 크리스 나버슨(24)을 데려오는 1대 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트레이드 조건은 올해 연봉 600만달러를 받는 김병현과 900만달러인 존슨의?연봉 균형을 맞추기 위해 콜로라도가 260만달러의 현금을 보스턴에?제공하는?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김병현은 지난 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입고?빅리그에 입문, 2003년 옮긴 보스턴에서 2년을 보낸 뒤 3번째 팀에서 새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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