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라반·닥스·듀퐁 등 잇단 개점
남성위한 모든것 한자리서 구매가능
한 자리에서 와이셔츠, 정장, 속옷, 향수, 가방 등을 모두 연출할 수 있는 멀티숍이 지역 백화점에 들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숍이라는 단어 자체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동일 브랜드 의상을 비롯해 액세서리, 소품 등이 한 매장에 전시돼 있어 본인 취향에 맞는 의상에 맞춰 전체적인 코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롯데백화점 대전점 5층 남성매장에는 ‘파코라반’, ‘닥스’, ‘듀퐁’ 브랜드의 멀티숍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 지역 유통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멀티숍은 고급스럽고 활동적인 직장 남성들의 성향에 맞춰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한다.
이런 남성 브랜드 멀티숍은 최근 여성의류에도 영향을 미쳐 여성 멀티숍 구성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막스&스펜스, 마스마라’는 기존의 디자이너부터 상품뿐만 아니라 여성속옷, 화장품, 향수, 피혁잡화, 구두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톰보이도 ‘메가 톰보이’로 매장을 새롭게 개편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소비자 박모(35)씨는 “남성들은 일일이 쇼핑해 자신의 멋을 쫓아 연출한다는 것이 힘든데 멀티숍은 한 자리에서 의상은 물론 소품까지 코디할 수 있어 편리함과 함께 멋스러움이 한껏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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