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은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구대성은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메이저리그에서도 비상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구대성은 메츠가 7-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조니 페랄타를 삼진으로 가볍게 돌려 세운 구대성은 앤디 에이배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마이크 킨케이드마저 삼진으로 솎아내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구대성은 경기 후 “몸 상태가 좋으며 늘 하던대로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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