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그리드포럼 16일까지 서울서

국제그리드포럼 16일까지 서울서

아태지역 10여개국 참가 기술 조기정착 등 모색<벤처/과학>

  • 승인 2005-03-15 02:29
  • 정문영 기자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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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조영화, KISTI)과 그리드포럼코리아(Grid Forum Korea, GFK)가 주관하는 제 13차 국제그리드포럼(Global Grid Forum 13, GGF13)이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차세대 첨단 컴퓨팅 그리드의 표준화 및 기술개발과 보급을 위한 국제조직인 GGF는 전 세계의 그리드 연구?개발자들??위한 커뮤니티로 이번 GGF13은 도쿄에서 개최된 GGF7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

결국 한국이 아시아의 그리드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은 물론 한국의 그리드 기술 및 활동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수많은 그리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GGF13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IT표준포럼인 GGF내의 20여개 RG(Research Group)과 24개 WG(Working Group)에서 진행되는 그리드 기술 연구 발표와 표준화 회의를 갖는다. 또한 세부 주제에 관한 워크숍 등 전 세계 그리드 연구자들이 최신 그리드 기술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번 GGF13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0여개 국가 그리드 책임자들은 아태지역 그리드 기술의 조기 정착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환경문제 등 아태지역 국가들의 공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따른 공동 프로젝트 및 사업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GGF의장인 휴렛팩커드의 마크 리네시 박사를 비롯한 영국 e-사이언스 사업 책임자, 미국 국가 그리드 사업 책임자 등 세계적인 그리드 전문가들과 IBM, NEC, Intel 등 세계적인 IT관련 중역들이 한국을 찾아 최신 그리드 컴퓨팅 기술의 국내 보급과 국내 과학 기술력의 경쟁력을 높이고 IT기술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14일 GGF13에 참석하는 조영화 KISTI 원장은 “KISTI는 정보통신부 지원 아래 지난 3년 동안 국가 그리드 프로젝트인 ‘K*Grid’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GGF13은 최신 그리드 기술의 국내 보급 기회와 세계적 수준의 국내 그리드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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