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36·뉴욕 메츠)은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팀의 ‘좌완 셋업맨’ 자리 확보에 파란불을 켰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예비 빅리거’ 백차승(25)과 추신수(23)도 2이닝 완벽투와 마수걸이 홈런으로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광주일고 ‘3인방’ 서재응(28·메츠)과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 최희섭(26·LA 다저스)은 불안한 피칭과 결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경쟁자들의 호투로 4선발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텍사스 지역신문인 스타텔레그램은 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크리스 영과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면서 구단이 박찬호에 대해 결정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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