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36·뉴욕 메츠)이 올시즌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의 재기를 장담했다. 지난 1주일 동안 LA에 머물며 박찬호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한 구대성은 24일 “그동안 박찬호와 훈련을 함께 한 결과 몸 상태가 아주 좋아진 것 같다”며 “올시즌에는 예전의 박찬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강조한 부분은 공끝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점. 캐치볼을 함께 하고 불펜 피칭을 옆에서 지켜본 결과 대학 시절 박찬호의 싱싱한 구위가 느껴졌다는 것이다. 또 박훈련을 하는 동안 트레이너가 짜준 모든 프로그램을 완벽히 소화해 선배 구대성으로부터 기대해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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