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쿠폰북’ 뜬다

경기불황 ‘쿠폰북’ 뜬다

‘코코펀’ 작년 10월 대전 첫선

  • 승인 2005-01-21 00:00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카페·주점 등 할인혜택 다양


‘대전지역에도 ‘알뜰족’을 겨냥한 전문 쿠폰북이 뜬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대전지역에 선보인 쿠폰북 ‘코코펀’(사진)이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연속되는 경기 불황과 주머니 사정이 궁핍한 대학생들 사이에서 5~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북은 지갑 속에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다.

코코펀은 알뜰 쿠폰을 활용하는 20~3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카페, 주점, 쇼핑몰, 뷰티, 학원,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업종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업주에게는 온라인과 쿠폰북을 통한 광고효과와 소비자의 발길을 유도하고, 소비자는 다양한 정보제공과 함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료 쿠폰북 ‘코코펀’은 오프라인은 물론 인터넷 사이트(www.cocofun.co.kr)에서도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 신세대 고객을 겨냥해 NATE, KTF와 제휴해 휴대폰으로 접속, 즉석에서 할인받는 첨단 모바일 쿠폰도 발행하고 있다.

월간 매거진 ‘코코펀’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10만부를 발행해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백화점, 극장, 편의점 등에 무료 배포되고 있다.

미디어윌 ‘코코펀’ 대전지점 김광열 지점장은 “지역 소비자들이 알뜰 쿠폰을 활용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저렴하게 받길 원한다”며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쿠폰북은 필수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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