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터지 베이스볼’은 팬들이 직접 구단주가 돼 정해진 연봉 규모 안에서 선수들을 선정,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이 뽑은 선수들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게임.
올 시즌 박찬호의 재기 가능성에 대해 “지난해에도 재기를 노렸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이 잡지는 선수들의 가치를 달러화로 환산했으나 박찬호에 대해서는 달러가치 대신 후보 그룹이라는 의미의 ‘R’ 표시만 해놓고 “스프링캠프를 보기 전에는 가치를 판단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과 서재응(28·뉴욕 메츠)도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김병현은 예상 성적없이 11달러로 평가됐고 서재응은 2달러에 올해 6승11패 방어율 4.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희섭(26·LA 다저스)은 6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2할3푼7리, 홈런10개에 그칠 것이라는 인색한 평가를 내렸고 봉중근(25·신시내티 레즈)은 박찬호처럼 선발 투수 후보 그룹으로 분류되며 올시즌 6승4패 방어율 4.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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