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업의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러한 IT환경 속에서 IT화를 통한 업무혁신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기업은 그만큼 살아남기 어렵다.
정보화는 단순한 경영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생산성향상, 거래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 확보의 한 수단으로서 지식과 정보를 활용하는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고부가가치화를 이루고 있는 핵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자금, 인력 등의 부족에 더하여 정보화를 통한 유연한 조직으로의 변화 면에서도 아직은 뒤떨어져 있다.
중기청 기업정보화과는 훌륭한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동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이다.
정부의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로 그 역사가 일천하지만 그 중심에는 중기청 기업정보화과가 있었다. 그동안 산자부, 정통부 등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아래 중기청 기업정보화과는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의 총괄을 담당해 왔으며 정보화를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및 대-중소기업 정보화격차 해소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정보화과는 우선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정보화현황과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2001년부터 ‘중소기업정보화수준평가’를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정책을 수립해 개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업정보화과는 ‘정보화를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별중소기업의 정보화지원, 정보화 인프라 구축 지원 및 정보화교육으로 나누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개별중소기업 정보화지원으로 중소기업이 어떻게 정보화를 추진할 것인가를 지도해주는 정보화컨설팅, 생산현장의 정보화를 지원하는 생산정보화사업 그리고 전문 IT업체 컨소시엄인 정보화혁신전문기업을 활용한 정보화 일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화 인프라구축사업으로는 지방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정보화 인프라(초고속통신망 및 LAN 구축, 데이터센터 구축 등)를 지원하는 지역별 정보화혁신 클러스터사업과 조합 및 회원사간의 공동구·판매 등 협업 지원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구축사업인 업종별 정보화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보화 전문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에 필요한 정보화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중소기업 정보화를 총괄하고 있는 중기청 기술지원국장인 송재희 국장은 “중소기업의 정보화에 대한 투자가 관심 밖인 현실에서 중소기업의 정보화마인드를 제고해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하는 중기청 기업정보화과의 고민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