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우주관측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조세형)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창식)과 공동으로 가출 청소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천안 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별을 찾자 나를 찾자’로 신년 새해를 밝히는 맥홀츠 혜성을 매개체로 하여, 가출청소년 300여 명에게 또래 집단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줌으로써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이다.
행사 내용으로는 혜성을 주제로 한 천문학강연을 시작으로 망원경을 이용한 혜성관측과 행성???별자리 관측 등이 진행된다.
전문강사 초청 우주론 강연 및 태양망원경을 이용한 태양 홍염, 흑점 관측 행사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열린다.
천문연은 오는 14일 전북 장수 계남중학교에서 ‘찾아가는 별의 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된 것으로 주요행사로는 야광별자리판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천문퀴즈를 통한 다양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신비한 우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천문연 홈페이지(http://www.kao.re.kr)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http://www.nyc.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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