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대덕 R&D특구 지정이 확실시됨에 따라 연구단지의 연구역량 고도화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특구 예산으로 100억원이 투입돼 연구 인프라 확충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며 특구 지원시설도 속속 연구단지에 입주한다.
특히 특별법에 따라 연구소 기업 설립 등 연구성과물의 상업화 기능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특구 내 각 경제주체들의 상업화 기능 강화가 가장 두드러질 예정이다.
또 새해 대덕연구단지 각 연구소들은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국가적 과학기술 프로젝트인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지난 2004년이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의 원년이라면 새해는 사실상 2차연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각 산업별로 관계있는 정부출연 연구소의 연구기능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10대 산업은 세계 시장규모가 지난 2003년 1조 5187억 달러에서 2007년 2조 2679억달러로 성장해 오는 2012년에는 3조 2595억달러로 9년 이내만에 3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보여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단지의 역할이 한층 요구되고 있다.
대형 연구성과물을 일반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실용화 사업도 봇물을 이룬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엑스포과학공원 사이의 구간에 설치될 자기부상 열차 선로는 연구단지의 대표적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엑스포공원 정부관에는 각 출연연들의 연구성과물의 전시?홍보??위한 ‘종합 홍보관’의 공사가 시작된다.
연구단지의 연구시설 부지의 확충도 새해에 빼놓을 수 없는 획기적인 변화다.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연구단지 내 연구시설 부지를 100만평 가량 확충, R&D특구 시대에 밀려드는 연구시설 수요를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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