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미래" |
대덕밸리 벤처기업이 서울대 천연물연구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전통약재인 한방원료와 황토(黃土)를 이용해 체질, 피부타입에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하이스바이오(대표 이용복)는 녹두, 천화분, 율피, 행인 등 모두 15개의 한약재에서 얻은 한방 보윤(保潤)액을 황토분말과 배합, 피부 화장품인 ‘여미래(麗美來, 아름다움이 다가와 빛난다.)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한방 보윤액이란 한방 원료를 효율적으로 배합한 화장수로 피부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주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이 제품은 보습작용, 피부탄력강화, 피부영양공급 등 화장품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100% 황토 미세 분말로 돼있어 피부에 바를 경우 피부에 바로 흡수돼 피부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또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청정작용 효과와 건성 피부에는 다른 성분을 가미해 사용하거나 체질에 안 맞으면 부작용이 생겼던 기존의 제품의 단점을 크게 개선 시켰다.
(주)하이스바이오는 여미래를 개발하면서 지난달 보습작용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시판하는 제품은 ‘여미래 한방 황토팩 세트’로 황토팩과 한방 보윤액 팩, 이 두 팩을 배합할 때 쓰이는 플라스틱 용기와 붓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방법은 얼굴을 깨끗이 씻은 후 황토팩과 한방 보윤액 팩 각각 1개씩을 섞어 눈 주위를 제외한 얼굴 전체, 목 부위까지 골고루 펴 바르면 된다.
10분 정도 지나면 피부에 당김이 느껴지면서 건조해지는 데 이 때 비누나 폼 클린저를 사용, 깨끗이 씻어 제거해 주면 된다.
이용복 대표는 “여미래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체질, 성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라며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천연 황토팩과 한방 보윤액이 매끄럽고 감촉 있는 얼굴로 가꾸어 주는 피부 보약인 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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