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퇴를 선언한 클레멘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 23장으로 140점을 획득, 97점에? 그친?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제치고 리그 최고 투수로 뽑혔다.
아메리칸리그에서 6차례 사이영상을 받은 클레멘스는 이로써 내셔널리그에서도 사이영상을 수상해 양대리그 모두에서 최고 투수 자리에 오른 기쁨을 누렸다.
클레멘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만 3차례(86,87,91),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두차례(97,98), 뉴욕 양키스에서 한차례 사이영상을 받았다.
클레멘스는 또 지난 78년 당시 만40세의? 게이로드 페리가 세웠던 NL 최고령 사이영상 기록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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