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디지털 산림국가 건설”

“21세기 디지털 산림국가 건설”

‘임업통계’ 생산…자료화해 정보 제공<3청사 사람들>

  • 승인 2004-11-10 00:0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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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관리위해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산림청 정보통계과(과장 김판석)는 산림행정정보화추진 및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산림통계생산과 과학적인 산림관리를 위한 산림지리정보시스템 구축·운영업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국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전산팀은 국가생물종시스템 및 산림휴양문화포털사이트도 관리하고 있다. 이들 2개 사이트는 정보통신위원회에서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지난 9월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의 식물자원 사이트(www.koreaplants.go.kr)는 국내에 분포하는 4307종의 식물종에 대한 고품질의 도감, 이미지(표본 이미지·생태 이미지), 동영상 등의 정보를 제공해 전문가는 물론 청소년 및 일반인들이 쉽고 친숙하게 식물 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산림휴양문화포털사이트(www.san.go.kr)는 산림휴양, 산림문화, 산림교육, 산악정보, 산촌관광, 산악레포츠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통계팀은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의 상태를 보여주는 산림자원통계와 임업경제규모를 알 수 있는 임산물생산통계조사, 임업총조사, 임가경제조사, 임업경영실태조사 등을 통한 임업통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문자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한다.

과거 환경이 좋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낮을 때에는 산림은 그저 목재나 땔감을 제공하는 정도로 인식돼 왔으나 산업화와 더불어 이제 산림은 목재공급 등 경제적 가치보다는 물 저장과 맑은 공기제공은 물론 휴양공간으로서의 가치가 훨씬 커 대표적인 웰빙소재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산림지리정보팀은 우리나라의 64%에 해당하는 641만ha의 산림에 있는 각종 정보를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산림경영 관리를 위해 지난 1995년부터 각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지리정보체계(NGIS)와 연계한 산림지리정보시스템(FGIS) 구축을 주관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산림분야의 각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산림지리정보는 주요 수종과 수령 등 산림의 현황과 산지의 법적인 이용형태 및 산림토양의 정보까지 수치지도제작과 DB를 구축해 수종별 적지분석 및 향후 수확량 예측과 경영방법 선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림지리정보를 이용해 산불, 산사태 등 대형화돼 있는 산림재해에 대해 사전에 위험지의 분석과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어 커다란 피해를 사전에 줄이고 피해 발생지에 대한 효율적 복구대안까지 검토할 수 있어서 인명과 재산상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정보기반이 된다.

아울러 위성영상과 항공사진을 이용한 산림자원량의 파악 및 GPS장비를 이용한 산림의 경영관리 등 첨단의 과학기술을 광활한 산림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이를 산림행정의 각 분야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정보통계과는 산림통계·조사체계를 정비하고 디지털 시대에 부응한 산림행정체계를 구축해 산림행정의 경쟁력 및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21세기 디지털 산림 국가건설’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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