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투수 김선우가 13일 시카고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중 4회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김선우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U.S. 셀룰라필드에서 벌어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까지 산발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0으로 앞섰으나 구원투수들의 ‘불 쇼’가 벌어지는 바람에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탈삼진 2개에 볼넷 1개. 고비마다 더블플레이 3개를 유도하는 등 7회까지 투구수 88개(스트라이크 58개)만을 기록할 정도로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92마일).
김선우는 2-0으로 앞선 8회초 자신의 타순 때 대타 브렌댄 해리스로 교체됐으며 몬트리올은 8회말에만 6실점, 3-6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6월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승째를 거둔 김선우는 3개월이넘도록 여전히 시즌 3승5패에 머물렀고 5.08이던 방어율만 4.79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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