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이 9일(이하 한국시간)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5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3실점(2자책점)한 뒤 6회 타석 때 크레이그 브라젤과교체됐다.
지난 3일 플로리다전에서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던 서재응은 이로써 올 시즌 9패째(4승)를 기록했으며 방어율은 4.71(종전4.76)로 다소 좋아졌다.
한편, 백차승(24.시애틀 매리너스)이 홈경기 선발 데뷔전에서 호투했으나 팀 동료의 수비 실책으로 아쉬운 패전을 안았다.
백차승은 9일 시애틀 세이피코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8안타, 1볼넷으로 5실점(1자책)한 후 팀이 5-9로 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백차승은 이로써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패전을 안은 데 이어 시즌 2패(1승)를 기록했으나 방어율은 7.59(종전12.71)로 끌어내렸고 지난 번보다 한층 안정된 경기 내용을 보여줌으로써 후일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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