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의 메트로돔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⅓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산발 8안타2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의 침묵과 마무리 투수의 난조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박찬호가 자신에게 쏟아지던 비난을 일소하는 힘찬? 재기의 한판이었다. 최고시속이 150㎞에 육박한 가운데 투심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 싱커까지 가미하면서 전성기에 버금가는 위력투를 자랑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