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데뷔전 1이닝 무실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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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데뷔전 1이닝 무실점 합격

김선우, 클레멘스와 맞대결 무승부

  • 승인 2004-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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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메이저리그의 특급스타 로저 클레멘스(42·휴스턴)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또 백차승(24·시애틀 매리너스)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김선우는 9일(한국시간) 휴스턴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3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막은 뒤 0-1로 뒤진 5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잘던지고도 벤치의 신뢰 부족으로 조기 강판된 김선우는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대타 론 캘러웨이가 동점타를 터뜨려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채 시즌 3승4패, 5.48을 기록했다.

이날 김선우가 맞대결을 펼친 투수는 사이영상 6회 수상에?빛나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인 로저 클레멘스.
개인통산 322승으로 현역 최다승 투수인 클레멘스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올시즌에도 150㎞의 강속구를 뿌리며 12승3패를 기록중인 휴스턴의 에이스다.

김선우는 클레멘스의 명성에 눌린 듯 1회 첫 타자 크레이그 비지오를 몸맞는 공으로 보낸 뒤 2번 랜스 버크만을 병살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선우는 3번 카를로스 벨트란과 제프 벡웰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2사 1,2루를 자초한 뒤 마이크 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힘겹게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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