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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는 9일(한국시간) 휴스턴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3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막은 뒤 0-1로 뒤진 5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잘던지고도 벤치의 신뢰 부족으로 조기 강판된 김선우는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대타 론 캘러웨이가 동점타를 터뜨려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채 시즌 3승4패, 5.48을 기록했다.
이날 김선우가 맞대결을 펼친 투수는 사이영상 6회 수상에?빛나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인 로저 클레멘스.
개인통산 322승으로 현역 최다승 투수인 클레멘스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올시즌에도 150㎞의 강속구를 뿌리며 12승3패를 기록중인 휴스턴의 에이스다.
김선우는 클레멘스의 명성에 눌린 듯 1회 첫 타자 크레이그 비지오를 몸맞는 공으로 보낸 뒤 2번 랜스 버크만을 병살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선우는 3번 카를로스 벨트란과 제프 벡웰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2사 1,2루를 자초한 뒤 마이크 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힘겹게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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