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시원한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려 팀의 6-3 승리를 앞장서 이끌었다.
최희섭은 이로써 지난 10일 광주일고 선배 서재응(27·뉴욕메츠)에게서 투런?홈런을 뽑아낸 후 19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고,? 타점도 37에서 40으로 늘렸다.
전날 상대 선발로 좌완투수가 나오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최희섭은 이날?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270을 유지했다.
플로리다는 최희섭의 홈런에 힘입어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3연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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