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14조9795억원, 영업이익 3조7330억원, 순이익 3조133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3.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9%, 순이익은 0.2% 각각 감소한 것이며,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 52.3%, 영업이익 221.6%, 순이익 177.2%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 29조3931억원, 영업이익 7조7419억원으로 매출은 작년 전체 매출의 67%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고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실적(7조1927억원)을 뛰어넘었다고 회사쪽은 설명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인 30억달러대의 영업이익과 24.9%의 영업이익률, 분기 최초로 100억달러대를 돌파한 107억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반도체 부문은 2분기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에도 D램 가격 상승으로 1분기에 비해 매출은 11% 증가한 4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2조150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도 47%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영업이익 중 반도체 부문 비중이 1분기 44.4%에서 57.6%로 늘어났다.
LCD 부문은 1분기보다 4% 늘어난 2조4700억원의 매출과 8200억원의 영업이익, 33%대의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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