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이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째 60%대의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500개사를 대상으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평균가동률은 68.5%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 수준인 80% 미만을 기록한 가운데 기타운송장비와 사무, 계산 및 회계용 기계 등 7개 업종을 제외한 13개 업종이 60%대의 낮은 가동률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소기업 66.2%, 중기업 73.5%를 각각 기록했으며, 부문별로는 경공업 66.5%, 중화학공업 70.4%의 가동률을 나타내 소기업과 경공업의 가동률은 19개월 연속 60%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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