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외부 접촉을 일체 끊은 채 어깨와 발목 등 부상 치료에 전념했던 김병현은 13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대한항공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이날 진한 줄무늬 남방과 간편한 청바지, 운동화 차림에?국내?매니지먼트사인 스토리아 직원과 함께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한 김병현은 “한국에서 쉬면서 아픈 곳을 집중 치료받아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또 “올 시즌이 아직 반이나 남아있는 만큼 미국에 돌아가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보인 뒤 최근 회자되는 트레이드설에?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현재 유일한 목표는 몸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보강 훈련에 전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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