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 레즈의 선발투수 봉중근이 8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경기 1회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봉중근은 이날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3⅓이닝 동안 탈삼진없이 홈런 1개 등 9안타와 3볼넷으로 9실점(4자책점)하고 팀이 6-10으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에서 4승4패(방어율 4.89)를 기록한 뒤 선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8일 메이저리그로 빅리거로 승격된 봉중근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를 보여 메이저리그 롱런이 불투명해졌다.
또 제구력 난조와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는 밋밋한 구위에 팀 동료들의 수비? 실책까지 겹쳐 지난 97년 11월 미국 진출 후 첫 선발승도 물거품이 됐다.
김선우 웃고
메이저리거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열흘만에 마운드에 올라 짠물피칭을 선보였다.
김선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해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몬트리올이 0-3으로 뒤진 6회말 선발 토니 아르마스 주니어에 이어 등판한 김선우는 첫 타자 베니토 산티아고를 중견수 플레이로 잡은 뒤 7번 엔젤베로아와? 8번 데시 렐라포드를 각각 3루 땅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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