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가 3일 오하이오주 더블린 소재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 클럽에서 벌어진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 라운드중 8번째 티샷후 공을 쳐다보고 있다. |
또 올들어 처음 1라운드 동반 플레이로 격돌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의 대결은 우즈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최경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2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20위를 달렸다.
지난달 중국과 한국 나들이로 한동안 PGA 투어를 쉬었던 최경주로서는 공동선두 어니 엘스(남아공), 벤 커티스 (미국) 등에 3타 뒤진 공동20위로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1라운드 성적.
드라이브샷은 조심스럽게 때려 페어웨이 안착률을 79%로 유지했지만 실전? 감각이 다소 무뎌진 듯 그린 적중률이 61%에 그쳐 애를 먹은 최경주는 그러나 퍼트를 홀당 1.727개로 막아내 중상위권에 올라설 수 있었다.
첫홀을 버디로 장식한 최경주는 2번(파4)과 5번홀(파5)에서 1타씩을 잃으며? 하위권을 밀려나는 듯 했다. 10번홀(파4)에서 애써 1타를 줄였지만 곧바로 11번홀(파5) 보기로 까먹은? 최경주는 그러나 13번(파4), 14번홀(파4) 줄버디로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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