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연장 10회말 2루타를 뿜어내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최희섭은 지난달 13일 휴스턴전에서 시작된 18경기 출루행진을 이어가며 타율도 0.255(종전 0.254)로 약간 높였다.
5-7로 뒤진 연장 10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의 상대는 내셔널리그 구원 1위(24세이브) 대니 그레이브스.
최희섭은 초구와 2구 모두 파울볼에 그쳤지만 아래로 뚝 떨어지는 변화구 2개를 골라 한숨을 돌린 뒤 5구째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가볍게 끌어당겨 우월? 2루타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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