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김영호 여객 사업본부사장과 중국 남방항공 리쿤 부총재가 참석해 ‘인천-선양’ 노선의 협정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이미 동방항공과 청주, 부산, 광주발 상하이행 노선에 대해 코드쉐어를 맺은데 이어 남방항공과 코드쉐어를 맺어 중국 빅3 항공사 중 2개사와 제휴를 맺게 됐다.
양사는 오는 8월 8일부터 ‘인천-선양’간 항공편 좌석에 대해 편당 최대 30석까지 자사 항공편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내 13개 도시를 주70회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남방항공과 제휴 강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국 남부 지역에 대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국시장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드쉐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할당받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수익 증대와 운항편 확대를 꾀하는 항공사의 일반적인 제휴 형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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