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남아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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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남아 본격 진출

베트남 공장 준공 가동

  • 승인 2004-05-25 00:00
  • 이준건 기자이준건 기자
향후 전초기지 역할 기대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21일 베트남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준공식에는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대표를 비롯해 김정수 제약협회장, 김지영 호치민 주재한국총영사, 응우웬반탄 베트남보사부 약정국부국장, 리홍 베트남싱가포르 산업공단 부위원장 등과 현지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Korea United pharm int'l. lnc(국적 베트남 대표자 강덕영)라는 이름의 이 공장은 2001년 착공해 총 600만달러(100% 단독투자) 이상을 투자했으며 대지 3700평 건평 2000평 규모로 건립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인삼이 함유된 종합비타민제 홈타민 진생, 홈타민, 위장운동조절 및 진경제 돔페닐 정, 뇌질환개선제 유세탐 캅셀, 소염진통제 이브펜탈 정 등 5개 품목이 생산허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에는 80여명의 베트남 현지 근로자와 6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유나이티드제약은 올 연말까지 홈타민 300만달러 상당의 주문을 이미 받아 놓은 상태다.

종합비타민제 홈타민을 비롯해 현재 연간 450만달러 가량을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는 유나이티드제약은 생산된 제품을 베트남 현지는 물론 인근 동남아 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강덕영 사장은 “베트남은 인구가 8000만명에 달할 만큼 큰 시장”이라며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두면 향후 아세안 가입국에 무관세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이점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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