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한 이후 출전한 5경기에서 긴 침묵을 지켰던 최희섭은 4회말 타석에서 17타수만의 안타를 시즌 첫?2루타로 장식한 뒤 6회에도 우전안타를 터뜨려 시즌 타율을 0.224에서 0.235로 끌어올렸다.
부진 때문에 7번 타순까지 밀린 최희섭은 2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웨이드 밀러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두번째 타석인 4회에는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밀러의 폭투로 3루 주자 마이크 로웰이 홈을 밟아 타점을 올릴 기회는 사라졌지만 2-3까지 볼카운트를 끌고 간 뒤 8구째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를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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