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던 산업재해 발생건수가 올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산업공단 대전지도원(원장 김만기)에 따르면 2004년 3월말 현재 산업재해를 입은 사람은 총794명으로 지난해 동기 882명보다 88명 줄었다.
특히 사망자는 27명에 그쳐 전년 동기 48명에 비해 21명이나 줄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10명으로 전년동기 283명보다 25.8%(73명) 줄어 가장 많고 제조업은 18.6%, 운수보관업 3%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광업은 77.4%, 기타산업은 5.6%로 각각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사망자는 광업 8명, 제조업 6명 건설업과 기타산업이 각각 4명이다.
한편 전반적인 산업재해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질병자는 올 1/4분기 현재 96명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의 87명보다 9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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